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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300km' 생존 기준...전기차 시대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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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5-09 10:17 조회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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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300km' 생존 기준...전기차 시대 앞당긴다

테슬라, '모델3'…1회 충전시 364km 주행 가능 '압도적'
현대차·BMW, '아이오닉 EV'·'i3'모델에 주행거리 늘린 신모델 출시

 친환경차인 전기차가 '새로운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전기차 생산 업체들이 신 모델 개발(주행 가능 거리 300km 이상)에 주력하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1회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모델 3'를 출시했고, 현대자동차와 BMW는 기존 '아이오닉 EV'와 'i3'의 주행거리를 늘린 신모델 출시를 각각 준비 중이다.

▲ 모델3ⓒ테슬라


가장 발빠르게 새 먹거리를 찾아나선 업체는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다.

테슬라는 지난달 1일 가격이 3만5000달러(한화 약 4000만원)에 불과한 보급형 전기차 '모델 3'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사전 계약을 시작한지 1주만에 주문대수가 32만5000대를 넘긴 바 있다. 3주 만에 40만명이 예약 주문을 하는 등 출시 전부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의 모델3는 1회 충전으로 215마일(346km)을 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BMW i3의 130km, 현대차 아이오닉 EV의 180km등과 비교하면 압도적 성능을 자랑한다는 얘기다.

여기에 모델3는 오는 2017년 말부터 양산될 예정이라 현재 평균 200km의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현대차와 BMW는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 i3ⓒBMW


먼저 BMW는 지난 3일 기존 모델 대비 주행거리를 늘린 신 모델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i3의 주행거리는 200km정도지만, 실제 주행거리는 80~90km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배터리 용량을 50%이상 키운 새로운 배터리 팩을 탑재한 i3의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은 새로운 배터리 탑재로 주행거리가 기존 두 배 이상인 300km까지 확대됐다.

여기에 오는 2017년 i3 차량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도 추가할 계획이다. 배터리 팩과 2기통 가솔린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은 배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엔진이 개입돼 최대 150km를 더 주행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도 앞서 오는 6월 1회 충전으로 18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EV'을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권문식 현대차 사장도 지난해 "내년에 출시될 아이오닉 EV차량은 동급 최고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이 전기차를 기반으로 3~4년 후에는 최대 3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실현하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모델3의 돌풍에 기존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1종을 개발하기로 한 본래 계획을 전격 수정해 4종을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

▲ 아이오닉 EVⓒ현대자동차


아울러 현재는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1회 충전으로 200마일(320km)을 주행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오는 2018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도 역시 아이오닉 EV의 주행거리가 모델3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의 '모델3'가 전기차 열풍을 주도하면서 각 업체들은 모델3에 대응할 수 있는 볼륨모델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차량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기차 시장 자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충전시설 부족, 보조금 정책 등의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소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차를 운행하는 운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여러 혜택들, 예를 들어 보조금·세제혜택 지원, 버스전용차로 운행 등이 함께 시행되는 방안도 함께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차 전지·전기차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의하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오는 2020년 186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2014년 260만대 대비 7.1배 증가한 수치다.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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