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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속도 낸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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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전기자동차 미래 청사진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의 마스터플랜이 공개되면서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2020년 500만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목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가속화 관련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이 지도의견의 핵심은 '중국은 2020년까지 500만대의 전기차 충전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충전인프라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

이 의견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앞으로 주택 주차장, 직장 주차장, 버스 및 택시 정류장에 전용 충전시설을, 공공건물 주차장, 공공주차장, 임시주차장에 공공충전시설을, 도시 급속충전소, 배터리 교체소 및 고속도로 휴게소에 도시간 급속충전소를 설치함으로써 전기차 충전인프라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개인이 주택을 신축할 경우 주차장은 100% 충전시설을 구축하거나, 설치공간을 마련해야 해야 한다. 공공주차장은 주차면수 대비 10% 이상 충전시설을 설치하거나 공간 등 여건을 마련해 둬야 한다. 전기차 2000대당 최소 1곳의 공공 충전소도 구축돼야 한다.

각종 행정규제도 간소화 될 전망이다.개인이나 회사가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 인허가단계에서 건설용지 기획허가증, 건설공정 기획허가증, 공사허가증을 별도로 취득할 필요가 없다. 중국 지방정부도 충전시설 구축계획을 세워 충전시설 설치비율, 설치공간 확보 등 충전소 인프라 확충 방침 따라야 한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 톈진, 허베이, 산둥성, 창장삼각주, 주장삼각주 지역의 도시간 급속충전망을 우선 구축한다. 장강 중하류 도시군, 중원도시군, 사천중경도시군, 하얼빈창춘도시군의 급속충전망을 구축, 2020년 주요 도시를 아우르는 도시간 급속충전망을 형성함으로써 전기차의 도시간, 성간 이동수요도 충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2016년 3월까지 충전인프라 전문계획을 발표하고, 충전인프라 건설 및 운영관리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LG "中 배터리 선점하자"

중국 전기차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반면 현지 배터리 제조사들의 기술은 삼성SDI와 LG화학 등 글로벌 업체들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리튬인산철을 양극재로 채택한 LFP 배터리를 사용한다. LFP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성이 높으나 NCM(니켈코발트망간), LMO(리튬망간) 배터리에 비해 전압과 에너지 밀도가 낮고, 부피가 크고 무거워 전기차 적용에 한계가 있다.

삼성SDI와 LG화학은 우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화학은 이날 중국 난징시 신강 경제개발구에서 난징 배터리 공장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LG화학 난징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축구장 3배 이상 크기인 2만5000㎡ 면적에 지상 3층으로 건설됐다. 연간 고성능 순수 전기차 5만대 이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기준으로는 18만대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췄다.

앞서 삼성SDI 역시 지난 22일 중국 시안공장 준공식을 갖고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SDI는 중국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라인 추가 증설 등 2020년까지 총 6억달러를 단계적으로 투자해 매출 1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4&aid=0003530227&sid1=001&lfrom=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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