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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어 민간도 전기차 충전 잇따라 유료 전환…서비스 경쟁시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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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어 민간도 전기차 충전 잇따라 유료 전환…

                                                       서비스 경쟁시대

 

정부에 이어 민간 전기자동차 충전업계도 전기차 충전사업을 유료화한다. 지난 11일 환경부가 전국에 구축한 급속충전기 이용을 유료로 전환한 데 이어 민간도 유료 경쟁에 뛰어든다. 정부 충전 요금보다 다소 비싸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와 서비스 차별화로 승부를 건다. 전기차 충전도 이젠 `공짜 이용`에서 `서비스 경쟁`으로 넘어간다.

포스코ICT가 운영 중인 LG전자 베트트샵 천호점의 전기차 충전소.<포스코ICT가 운영 중인 LG전자 베트트샵 천호점의 전기차 충전소.>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사업자 포스코ICT와 한국충전서비스가 각각 5월, 6월부터 유료 충전 서비스 상품을 내놓는다. 지난 2011년 우리나라에 전기차 보급이 시작된 이후 민간에서 유료충전 상품이 나온 것은 5년 만이다. 이들 사업자는 환경부가 제시한 ㎾h당 313원보다 다소 비싸지만 접근성과 질 높은 서비스를 차별화로 내세운다.

포스코ICT는 유럽 선진국 방식의 주차 시간 병산 충전 상품을 내놓는다. 전기차 충전을 빌미로 주차공간을 점유하는 얌체 고객을 방지하면서 충전과 주차를 결합한 상품이다. 별도 충전소를 세우지 않고도 대형 할인점, 쇼핑센터 등 생활편의 시설을 활용해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한국충전서비스는 고객 맞춤형 상품을 내놓는다. 가정용 충전기를 보유한 운전자를 고려, 매달 100㎾h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라이트 상품`과 `무제한 상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전기차 제작사로부터 전용 충전기가 제공되지 않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고객용 상품도 출시한다. 라이트(100㎾h) 요금제는 월 4만원으로, 100㎾h 충전 시 환경부 충전시설 요금과 비교해 8700원가량 차이밖에 안 난다.

민간기업 유료 전환과 시장 참여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충전인프라 거점도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 급속충전기 80%(337기)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환경부는 2017년까지 300기를 추가, 637곳에 급속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충전서비스도 올해만 급속충전기 40기를 포함해 완·급속 충전기 80기를 구축한다. 이마트, LG전자 베스트샵 등 179개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ICT는 연내 80기 완·급속 충전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쇼핑센터 등 2시간 이상 생활편의시설 거점을 타킷으로 충전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정부가 개인에게만 지원하는 충전기 설치비를 사업자에도 지원해 준다면 민간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충전 관계자는 “정부 정책과 올해 전기차 보급 속도에 따라 제주 위주에서 육지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서울, 수도권 등지에 최대 200기까지 충전 인프라를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

정부·민간 전기차 충전상품 비교 (자료:환경부·업계 취합)

 
정부 이어 민간도 전기차 충전 잇따라 유료 전환…서비스 경쟁시대
 

박태준 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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