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가속 페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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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모든 신축 주택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의무 설치하도록 했다. 이미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지만, 제작 측면에서는 여전히 후발주자 처지인 자동차 제조분야에서 단번에 선두에 나서기 위해, 전기차 산업을 경쟁국보다 한발 앞서 정착시키려 중국 정부가 가속 페달을 밟은 것이다. 경화시보(京華時報)는 5일 중국 국무원이 최근 ‘전기차 충전 기초시설 건설에 관한 지도 의견’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를 곧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지어지는 주택의 주차장은 반드시 전기차를 위한 충전 시설을 함께 건설하거나 이를 위한 예비 공간을 남겨 둬야 한다. 정자제(鄭柵潔) 국가에너지국 부국장은 “2020년까지 기본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 5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전력망 및 인터넷과 연계해 스마트 충전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전역의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의 충전기와 전지, 충전 단자 등을 통일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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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