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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6년 전기차 1000대 보급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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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에 전기차 1000대를 보급한다. 올해 보급 실적이 좋지 않아 내년 보급 물량이 2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물량을 확보한 것이다.

11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는 환경부로부터 2016년 전기차 보급 물량으로 1000대를 배정받았다. 4000대를 보급하는 제주도 다음으로 많은 양이다. 당초 내년도 전기차 보급물량이 2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시의 전기차 보급 의지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이번에 1000대를 확보함에 따라 서울시는 일단 한숨 돌린 상황이다.

서울시는 올해 전기차 565대를 보급한다고 밝히고 지난 6월 민간공모를 진행했다. 당시 1.7대 1의 보급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기차 보급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듯 했지만 구매 포기자가 속출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는 내년도 서울시 전기차 보급 물량을 20대로 대폭 줄인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다른 지자체도 전기차 보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 서울시만 유독 보급 물량을 대폭 축소시킨 것을 두고 환경부에 이의를 제기했다. 환경부도 역시 전기차 보급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가 갑자기 전기차 보급을 대폭 축소하게 되면 전체적인 분위기도 악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는 전기차 보급 물량을 확보한 만큼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약 1700만원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내년부터 전기차 1대당 구매 보조금을 15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축소함에 따라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하려면 지자체가 지원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전기차 민간보급 담당자는 “지난해에는 전기차에 인기가 높아 민간보급이 원활하게 진행됐는데 올해는 인기가 다소 식은 것 같다”며 “내년에는 더 힘들 것 같은데 현대차, GM이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밝힌 만큼 다양한 전기차를 보급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447223702128838005

 

 위대용 기자 wee@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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