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제주 전기차 충전기 350대 확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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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제주 전기차 충전기 350대 확충 |
산업부,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2030년까지 전기차 100%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이 올해 하반기부터 제주에 전기차 충전기 350대(14개소)를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 등 전력공기업이 앞장서 에너지 신산업의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이 같은 내용의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연두업무보고의 후속조치다.
한전이 도심지역에 보급하는 전기차 충전소는 한전이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설을 민간 충전사업자에 대여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 대당 5000만~6000만원을 호가하는 전기차 급속충전기의 초기 설비투자비용을 한전이 부담해 충전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특히 한전은 상반기 중 부지선정, 건물리모델링, 충전기 설치 등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제주 350대(14개소), 서울 150기(6개소)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력공기업이 선도적으로 에너지 신산업에 투자해 민간의 에너지신산업의 대응투자를 유도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신산업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후속조치를 통해 에너지 신산업을 명실상부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성한 기자 open.i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