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표준 `통일·단일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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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표준 `통일·단일화` 검토연결장치 표준 2종으로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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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기차 충전 커플러(연결장치) 5종 표준을 2종 통일화로 변경, 3가지 충전기 케이블 연결방식의 단일화로 변경을 각각 검토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제1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을 열고 국내·외 전기차 전문가들과 국가·국제표준 동향을 공유하고 표준화 이슈를 논의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표원은 전기차 보급 지원을 위해 완속(교류) 2종, 급속(직류) 3종 등 총 5종의 충전 커플러를 완속 1종, 급속 1종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완속 충전은 5핀과 7핀 커플러, 급속는 5핀 콤보와 7핀 콤보, 차데모 방식 등이 모두 국제표준으로 등록됐다. 국표원은 커플러 통일화를 통해 국내 전기차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또 충전 케이블 연결방식의 단일화도 검토한다. 일체형(전기차에 전원케이블 영구부착), 분리형(분리형 케이블을 전기차와 충전기 양쪽에 연결), 일체형(충전기에 전원 케이블 영구부착) 중 한 가지 방식으로 단일화하는 것으로, 지난 16일 업계, 환경부, 소비자 등 이해 관계자 간담회에서 단일화의 필요성이 거론됐다. 국표원 관계자는 "현재 의견 수렴 단계이며, 전기차 활성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다만 업계에서 통일 및 단일화 시행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효과적인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표원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및 제주도는 21일 국제표준 기반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표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표원과 IEC는 전기차 분야 표준·인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제주는 국제표준에 기반을 둔 전기차 인프라 운용 등 실용화를 추진한다. |
박병립기자 rib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