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저비용 전기차 시대 활짝 열린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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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저비용 전기차 시대 활짝 열린다
▲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관계자들이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설치된 친환경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 |
대구·경북에 친환경 저비용의 전기차 시대가 열리고 있다.
경북은 지난해 137대 공급에 이어 올해 400대(190% 증가)의 전기차를 도내에 더 공급한다.
대구시도 지난달 25일부터 전기차 선도도시를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 2천400대를 확대 보급하는 계획을 시, 구·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공고일 당일부터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신청서를 받았다.
경북도의 지원금액은 29억4천100만 원으로 국비 1천400만 원, 도비 300만 원, 시·군비 300만 원으로 차량 1대당 2천만 원이 지원된다.
포항 169대, 울릉도 142대, 경주 20대, 경산·영천 13대, 안동 12대, 문경 9대, 상주 4대, 성주 3대, 예천 2대, 영덕·청도 각 1대 등이다.
전기차의 필수인 개인 공용 충전기 설치도 2011년부터 지난해 도내 277기가 설치된 가운데 올해 85곳을 더 늘린다.
기존 도내에 설치된 곳은 포항 172기, 울릉도 24기, 안동 11기, 경주 10기, 구미 9기, 성주· 청도 5기, 경산 4기 상주·문경 3기, 군위·청송· 영양·의성·청송·예천 1기 등이다.
이 외에도 85곳의 충전시설을 늘려 늘어나는 전기차 운전자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경북지역 전기차 보급 선두 도시인 포항시는 올해 전기차 100대를 선착순으로 보급한다.
전기차를 사면 1대당 2천만원과 완속 충전기(최대 300만원) 또는 이동형 충전기(최대 60만원) 구입비를 지원한다. 취득세, 소비세, 교육세 등 최대 460만원까지 세제혜택도 준다.
경북도는 울릉도를 청정에너지 자립 섬으로 만들기 위해 전기차 보급을 더 늘리고 있다.
울릉군의 경우 1천400만 원만 주면 4천만 원짜리 전기차(현대 아이오닉 기본사양 기준)를 살 수 있다.
울릉군은 올해 전기차 구매 지자체 보조금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천200만 원을 책정했다. 여기에 국비 보조금이 지난해 7월부터 1천200만 원에서 1천400만 원으로 늘어났다.
울릉군에서 올해 전기차를 살 경우 총 2천600만 원의 보조금을 확보할 수 있다.
대구시는 올해를 전기차 보급 확산 원년의 해로 정하고 지난해보다 10배 많은 2천400대 (전기 승용차 1천500대, 전기 화물차 500대, 전기 이륜차 400대)를 보급한다.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 기아 레이와 쏘올, 르노삼성 SM3, 닛산 리프, 1t 화물차, 이륜차 등 보급 차종도 다양화했다.
대구시는 이번 보급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이며 보급물량 소진 시 접수 마감일과 관계없이 종료되며, 대상자 통보는 수시로 개별 통지한다.
1t 전기 화물차 및 출시 예정인 승용차 등은 차량출시 후 접수를 할 계획이다.
올해 전기차 구매자에게 전기차 2천만 원, 전기 화물차(지역생산차) 2천200만 원, 전기 이륜차 250만 원, 완속 충전기 최대 300만 원, 이동형 충전기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각종 세제혜택은 최대 460만 원(취득세 200만 원, 개별소비세 200만 원, 교육세 60만 원)까지 감면해주며, 전기자동차 신규로 등록할 때 사들여야 하는 채권매입도 올해까지 면제된다.
한편 지난해까지는 전기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공동주택 등에 충전기 설치 동의 절차가 필요했으나, 올해부터는 전기차 구매와 홈 충전기 구매를 분리해 공모한다. 홈 충전기 공모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하며 2월 중으로 신청자를 모집해 보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해 연말까지 총 348기의 공용충전기(급속 78기, 완속 270기)를 구·군청이나 공영주차장, 주민센터 및 아파트 시범단지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전기차 구매에 대한 안내 문의는 환경부 전기차 통합 콜센터(1661-0970)와 대구시 두드리소 (전화 120)에 문의하면 된다.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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