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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소·지능형 전력망 구축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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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우리나라 최대 에너지 기업인 한국전력이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너지 신산업은 기존 에너지산업에 전기차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한 제조업, 금융, 서비스 등 여러 산업이 융합된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지난해부터 약 3조1000억원을 투자했고 오는 2020년까지 총 8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전은 올해 제주 등 전기차 선도 도시를 중심으로 충전소 300개소를 구축한다. 대형마트·코레일 등과 협력해 도심 생활형 충전소도 만들 계획이다. 또 최대 400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홈 충전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차 충전소. 한전은 전국에 전기차 충전소 1560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차 충전소. 한전은 전국에 전기차 충전소 1560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전은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확대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똑똑한'을 뜻하는 'Smart'와 전기·가스 등의 공급용 배급망, 전력망을 뜻하는 'Grid'가 합쳐진 단어다. 차세대 전력망·지능형 전력망으로 불리며 전력 사용량, 요금 등의 정보를 수요자에게 제공해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유도한다. 한전은 지역 단위의 스마트그리드인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의 일환으로 울릉도 및 5개 도서(거문도, 조도, 덕적도, 추자도, 삽시도)를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민간 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향후 10년간 종합에너지관리시스템(K-iEMS) 2000개소도 구축한다. K-iEMS는 한전이 축적한 전력 빅데이터를 이용해 건물, 공장, 주택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방법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다.

이밖에 2020년까지 2250만개의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AMI는 유·무선 통신을 이용해 원격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검침하고, 양방향 정보 교환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계량기다.

한전은 신재생 에너지 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 활성화와 학생들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2020년까지 전국 2500개 학교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기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명의식을 갖고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핵심 기술력 확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과 동반 해외진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에너지 신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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