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로 불리는 CES 2019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남다른 아이디어의 제품으로 현지에서 전문가와 기업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돌아온 ㈜이카플러그의 신광섭 대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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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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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전기차 충전기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존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던진 남다른 아이디어. ㈜이카플러그에서 선보인 전기차 충전기의 이야기다. 기존의 전기차 충전기는 주유소에서 볼 수 있는 주유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모니터와 충전기, 통신 기능이 들어있는 하드웨어가 필수다. 그 때문에 전기차 충전기는 항상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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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전기차의 시대가 올 거라는 생각에 관심을 가지고 시장을 지켜보고 있었죠, 그러다가 기존 전기차 충전기 대부분의 기능이 이미 스마트폰에 있다는 데 생각이 미쳤어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스마트폰으로 대체하면 하드웨어 원가를 반으로 줄일 수 있겠더라고요. 그 아이디어를 바로 특허 출원해 독창성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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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아이디어가 결과물로 만들어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터. 하지만 신광섭 대표는 이 특허를 통해 2016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삼성SDS의 근무 경력과 과거 음성인식 학습기를 개발·창업했던 경험을 살려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세계 최초의 신개념 전기차 충전기를 시장에 내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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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의 도움으로 세계 시장에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2019년은 ㈜이카플러그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예정이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전기차 충전기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카플러그가 노리는 시장은 국내로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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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지만 아직 충전 인프라는 적죠. 그래서 전 세계 바이어들이 모이는 CES에 꼭 참가하고 싶었는데, 성남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CES 2019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전기차 분야의 주요 바이어들이 많이 방문했고 저희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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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자동차 충전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스마트폰으로 대체하여 사용자 인증, 충전기 작동, 결제, 충전 내역 조회 등을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수행하는 전기차 충전기는 CES 2019를 찾은 여러 전문가들에게 주목을 받았으며, 행사 후에는 여러 나라 기업들과 제품 공급 협상을 진행해 현재 수주를 받고 수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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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플러그가 신개념 충전기와 서비스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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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계 최초’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전기차 충전기! ㈜이카플러그|작성자 성남산업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 소식지 성남비즈플라자 2019년 2월호에 실린 인터뷰 내용입니다.